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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금호타이어, 1분기 영업손실 171억원…적자폭은 줄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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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출 6250억원…전년 동기 比 6.6% 감소

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금호타이어가 5분기 연속으로 적자를 냈다. 금호타이어는 최근 중국 더블스타에 매각됐으며 경영정상화에 힘을 쏟고 있다.

금호타이어는 15일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6250억원, 영업손실 171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전년 동기대비 매출은 6.6% 감소했다.

표면적으론 5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했지만, 체질개선의 신호탄을 쐈다는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금호타이어의 1분기 적자 폭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39.3%, 전 분기보다 83.9% 각각 감소했다. 금호타이어는 “적자 폭 축소는 판매·관리·유지비(판관비)가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지역별로는 1분기 국내 시장은 내수 경기 부진으로 인한 수요 위축과 파업에 따른 조업 감소로 어려움을 겪었다.

북미 시장은 교체용 타이어 수요가 줄었음에도 기존 대형 거래처 납품이 늘고, 신규 거래처를 개발한 효과가 있었지만, 국내 완성차업체의 생산 감소 여파로 신차용 타이어(OE) 판매가 부진했다. 중국 시장은 주요 완성차업체의 공급 물량 증가로 OE 판매가 회복세를 나타냈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생산성 향상과 제도 개선 등 경영정상화 작업을 벌여 손익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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