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꽃·바람’ 소백산철쭉제 24일 개최

나흘간 산신제·콘서트 등 열려

충북 단양 소백산철쭉제가 오는 24∼27일 단양읍과 소백산에서 펼쳐진다. 단양문화원 주관으로 올해 36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의 주제는 ‘봄, 꽃, 바람(hope)’이다.

축제 첫날인 24일에는 치열한 경쟁을 뚫고 본선 무대에 선 12명의 예비 가수가 꾸미는 3회 대한민국 실버가요제와 철쭉제 성공을 기원하는 소백산 산신제가 열린다.

25일 오후 8시에 열리는 강변음악회에는 단양강을 배경으로 김종서와 소찬휘 등 인기가수가 출연해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한다.

26일 오후 2시에는 지역 예술단체가 참여하는 봄바람 콘서트가 열려 흥을 돋운다. 타악기퍼포먼스로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잼 스틱 기상천외 공연도 이어진다.

마지막 날인 27일에는 소백산으로의 산행과 김창완 밴드의 감성 브랜드 콘서트가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밖에 단양읍 행사장에선 철쭉테마관과 단양시화전, 농특산품 직거래 장터, 자매결연 지자체 농특산품 판매부스, 귀농·귀촌 홍보, 지역공동체 일자리, 플리마켓 등이 마련된다. 철쭉꽃을 주제로 한 티셔츠 그리기, 요정 향기 테라피·별자리 찾기·LED 조명, 요정 꿈을 그리다 등 다양한 체험행사도 진행된다.

김대열 단양문화원장은 “소백산 비로봉과 연화봉의 철쭉군락은 국내 제일이라 해도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단양=김을지 기자 ejk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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