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댓글 조직' 스파르타 관련 지시 의혹
배득식 전 국군기무사령관(뉴스1 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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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검찰이 댓글 공작 의혹과 관련해 배득식 전 기무사령관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서울중앙지검 국가정보원 수사팀(팀장 박찬호 2차장검사)은 14일 오전 배 전 사령관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배 전 사령관은 직권남용 등 혐의를 받고 있다.
기무사는 2009년부터 2013년 초까지 댓글 조직인 '스파르타'를 운영하며 특정 정치인 등에 대한 비난·지지 등 활동을 해온 혐의로 국방부 사이버 댓글 사건 조사 태스크포스의 수사를 받았다. 기무사 대령 등이 군형법상 정치관여 혐의로 구속되기도 했다.
배 전 사령관은 기무사의 댓글 활동이 이루어진 것으로 알려진 2010년부터 2013년까지 기무사령관을 지냈다. 검찰은 배 전 사령관이 스파르타에 공작 활동을 지시했는지, 보고를 받았는지 등을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조만간 배 전 사령관을 소환해 기무사 댓글 공작에 윗선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 등 관련 의혹에 대해 추궁할 방침이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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