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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3선 도전’ 닻 올린 박원순 “민주당 야전사령관으로 힘 바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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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 서울시장은 6·13 지방선거를 한 달 앞둔 14일 “서울에서의 압도적 승리가 수도권의 승리와 더 나아가 전국 승리의 견인차가 될 것”이라며 “그 승리를 위해 더불어민주당의 야전사령관으로 모든 힘을 바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민주당 서울시장 예비후보로 등록한 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서울에서 민주당이 압승해야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 노력에 날개를 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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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예비후보에 등록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상 첫 서울시장 3선 도전에 나선 박 시장은 “앞으로 4년 동안 서울을 세계 최고의 빛나는 도시로 만들겠다”며 “한반도 평화와 번영의 시대 서울은 분단 한국의 수도가 아니라 통일 한국의 수도로, 동북아와 세계의 중심도시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애초 박 시장은 6·13 지방선거 공식 후보등록일인 오는 24∼25일쯤 후보 등록을 할 예정이었다. 이와 관련해 박 시장 캠프 측은 “시정 공백을 최소화하고자 후보 등록을 늦추려고 했지만, 서울지역 민주당 각 단위 후보들의 도움 요청이 있었다”며 “현장 요청을 받아 당의 후보로 함께 뛰어야 한다는 판단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앞서 박 시장은 이날 오후 예비후보 등록 직전 마지막 일정으로 서울 중랑구 서울의료원에서 열린 ‘서울시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에 참석했다. 오전에는 서울시 공무원들에게 e메일을 보내 “여느 때처럼 민생과 안전을 빈틈없이 챙겨주리라 믿는다”고 당부했다.

박 시장은 이날 예비후보에 등록하면서 시장 직무가 중지된다. 서울시는 윤준병 행정1부시장 권한대행 체제로 전환한다.

<고영득 기자 go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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