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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8 (금)

블랙록, LG전자 이어 SK하이닉스 대주주에 이름 올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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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블랙록 CI.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최근 LG전자 지분을 5% 이상 사드려 금융투자업계 이목을 집중시킨 미국계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이번엔 SK하이닉스 지분을 사드렸다.

SK하이닉스는 블랙록이 지분 5.08%(3701만1690주)를 보유 중이라고 14일 공시했다. 이 는 지난 11일 종가 기준(8만6100원)으로 3조1867억원에 달한다.

블랙록은 지난 3일 ‘블랙록펀드어드바이저’ 등 특별관계자 14인을 합쳐 SK하이닉스 지분 3635만9794주(4.99%)를 확보했으며 이어 지난 9일 65만1896주(0.09%)를 추가 매입했다.

이로써 블랙록은 에스케이텔레콤(20.07%), 국민연금공단(10.00%)에 이어 SK하이닉스의 3대주주로 이름을 올렸다.

매입 목적은 단순 투자로 보인다. 블랙록은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확인서를 통해 SK하이닉스의 경영권에 영향을 주는 행위를 하지 않을 것을 확인한다고 밝혔다.

앞서 블랙록은 LG전자 지분 5.04%를 매수, 3대 주주로 이름을 올려 이목을 끌기도 했다. LG전자 지분 매입에도 블랙록은 ‘단순 투자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블랙록은 지난 4월 기준 자산 규모가 6조3000억달러에 달하는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다. 미국 애플과 맥도널드, 마이크로스트 등의 1대 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국내에서는 (주)녹십자셀(7.7%), 삼성엔지니어링(5.41%), 금호석유화학(8.31%) 등의 기업에 대주주로 이름을 올리고 있다.

서승범 기자 seo6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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