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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갑질 한진 일가 퇴진' 청와대 국민청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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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14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한진그룹 갑질족벌경영 청산과 인하대 정상화를 위한 청원'이 시작됐다.2018.5.14/뉴스1 © News1 박아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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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최근 갑질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한진 일가'의 퇴진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시작됐다.

14일 인하대 총학생회 동문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한진그룹 갑질족벌경영 청산과 인하대 정상화를 위한 청원'을 시작했다.

이들 단체는 "한진그룹과 대한항공의 갑질족벌경영이 사회적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는 가운데 한진그룹의 비정상적인 운영이 (언론 등을 통해) 밝혀지고 있다"며 설명을 이어갔다.

이어 "대한항공 사장이자 한진재단 이사인 조원태의 부정편입학이 드러났으며, 한진해운 투자 130억원 손해, 총장선출과정에서 개입과 횡포 등 수많은 부정행위가 드러나고 있다"고 밝혔다.

단체는 청원 게시판을 통해 Δ조원태 부정편입학 의혹 관련 교육부 특감 실시 Δ사학재단 세습 및 친족, 측근 경영 금지를 위한 법적 제도 마련 Δ한진그룹 관련자와 조씨 일가에 대한 학교법인 정석인하학원 이사직 사임 등을 요구하며, 국민 동참을 호소했다.

이들 단체는 지난 13일 인천대공원에서 한진 일가 퇴진을 위한 범국민서명운동을 진행했고 15~17일 인하대 축제 기간에 서명운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단체는 5월말 서명운동을 마무리하고, 청와대와 국회 그리고 한진그룹 본사에 서명인 명부를 제출할 예정이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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