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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 (월)

신진서, GS칼텍스 결승 1국서 이세돌에 불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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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이세돌 9단과 신진서 9단[한국기원 제공=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신진서 9단이 이세돌 9단을 꺾고 GS칼텍스배 우승에 먼저 다가섰다.

신진서 9단은 14일 서울 한국기원 바둑TV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3기 GS칼텍스배 프로기전 결승 5번기 제1국에서 이세돌 9단에게 218수 만에 백 불계승을 거뒀다.

이번 결승 5번기는 '신구 맞대결'로 주목받고 있다.

2000년생 신진서 9단은 신세대 기사의 대표주자다. 1983년생 이세돌 9단은 꾸준히 정상의 기량을 유지하고 있는 베테랑이다.

이세돌 9단은 이번에 네 번째 GS칼텍스배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그는 7기, 11기, 17기 대회에서 이 대회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신진서 9단은 이번에 처음 GS칼텍스 결승에 진출했다.

바둑랭킹은 신진서 9단이 국내 2위로, 4위인 이세돌 9단에 앞서 있다.

그러나 상대 전적은 이세돌 9단이 신진서 9단에 3전 전승을 달리고 있었다.

신진서 9단은 결승 첫판에서 상대 열세를 딛고 기선을 제압했다.

결승 제2국은 오는 15일 오후 2시 같은 장소에서 속개된다.

이 대회 우승 상금은 7천만 원, 준우승 상금은 1천500만 원이다.

제한시간은 각자 10분에 40초 초읽기 3회를 제공한다.

abb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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