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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철도공단, ‘철도통합무선망’ 확대·구축…1만3200명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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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무선통신방식 간 특성 비교 자료. 한국철도시설공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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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한국철도시설공단은 오는 2027년까지 전국 모든 철도구간에 ‘철도통합무선망(이하 LTE-R)’을 확대·구축, 이 과정에서 1만3200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LTE-R은 4세대 무선통신 기술인 LTE를 철도환경에 최적화한 국산 시스템으로 열차·관제센터·현장 유지 보수자·운영기관·정부기관가 초고속 무선통신으로 정보를 주고받으며 열차운행의 안전성과 편리성을 강화한다.

철도공단은 제3차 국가철도망구축계획에 따라 오는 2022년까지 23개 신규 건설 노선에 LTE-R을 구축하고 기존 노선은 경부고속철도부터 현재 사용 중인 1~2세대 무선통신방식(VHF, TRS)을 내구연한과 부품 단종 여부, 노선 간 연계운행 등을 고려해 2027년까지 전면 교체할 계획이다.

특히 LTE-R 업무추진을 위해 내년 ‘LTE-R 전문조직’도 신설한다. 더불어 LTE-R 구축사업 과정에서 총 1만3200여명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는 게 철도공단의 복안이다.

김상균 이사장은 “이 사업은 100% 국산기술로 상용화한 LTE-R 시공경험과 기술관리로 추진된다”며 “LTE-R 구축 사업을 토대로 철도공단은 국내 철도사업의 해외진출을 도모하는 동시에 2027년까지 대규모 신규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를 통해 국내 철도산업 활성화는 물론, 해외철도사업 진출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2027년까지 약 13,200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효과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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