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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항공사 직원들 올여름 희망 휴가지 1위 ‘베트남 다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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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설문조사…2위는 ‘괌’

항공사 직원들이 꼽는 올여름 해외 휴가지는 어디일까.

제주항공은 임직원 65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베트남 다낭이 1위로 꼽혔다고 14일 전했다.

322표(49.1%·중복응답 허용)를 얻은 다낭은 세계 6대 해변으로 꼽힌 미케비치, 유네스코가 정한 세계문화유산 호이안, 저렴한 물가와 합리적인 가격의 리조트 등이 장점으로 꼽혔다.

2위는 괌이었다. 아름다운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해양레포츠가 장점인 휴양지로 286표(43.6%)를 얻었다. 섬 전체가 면세구역이라 쇼핑족에게도 인기가 높다. 3위에는 가성비 좋은 미식 여행지로 알려진 태국 방콕으로 170표(25.9%)가 나왔다. 현지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쿠킹클래스와 무에타이 체험, 일상의 피로를 풀어주는 마사지 등이 이유로 꼽혔다.

이어 4위는 시원한 기후와 자연풍광이 장점인 일본 삿포로, 5위는 바다풍경이 아름답고 물가가 저렴한 베트남 냐짱이었다. 해양레포츠를 선택 이유로 꼽은 필리핀 세부가 6위, ‘가장 가까운 유럽’이라는 콘셉트로 각광을 받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가 7위를 차지했고 일본 오키나와, 서태평양의 사이판, 일본 후쿠오카가 뒤를 이었다.

베트남은 특히 5위권 안에 두 곳이 이름을 올렸다. 베트남은 최근 한국인 방문객 수가 가장 큰 폭으로 증가한 나라다. 베트남관광총국에 따르면 2017년 3분기까지 베트남을 찾은 한국관광객은 170만명을 넘어서면서 전년 같은 기간 대비 51% 증가했다.

한국관광공사의 지난해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이 방문하고 싶은 해외여행지로 베트남(36.8%)은 일본(48.7%)에 이어 2위에 선정된 바 있다.

<최민영 기자 mi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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