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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3 (일)

안철수 영입 1호 정대유 바른미래당 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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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안철수 인재영입위원장(56)이 6·13 지방선거에서 1호 인사로 영입한 정대유 전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차장이 탈당한 것으로 14일 확인됐다. 안 위원장은 지난 3월20일 정 전 차장을 영입했다.

경향신문

당 관계자는 이날 “정 전 차장이 지난 9일 탈당했다”며 “공무원 복귀 소송 청구를 진행 중인데 당적이 있으면 부담이 된다고 판단한 것 같다”고 말했다.

정 전 차장은 앞서 인천시가 민간개발사업자에 1조2000억원(34만㎡)짜리 땅을 3000억원에 팔았다는 내용을 골자로 한 ‘6·8공구 개발 커넥션 의혹’을 제기했고 이후 인천시는 정 전 차장을 파면했다. 정 전 차장은 이 파면이 부당하다며 지난달 공무원 소청심사를 청구한 상태다.

정 전 차장이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할 수 없게 된 것도 탈당 배경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정 전 차장이 탈당한 지난 9일은 문병호 전 의원이 당 인천시장 후보로 출마를 선언하기 하루 전이다.

<박순봉 기자 gabgu@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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