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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1 (금)

쉽게 낫지 않는 무좀, 민간요법 아닌 꾸준한 치료가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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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좀은 치료가 어렵다’고 많은 환자가 호소합니다. 치료를 받는데도 잘 낫지 않고 자꾸만 재발한다고도 합니다. 그러나 병원 치료를 받지 않고 식초에 발 담그기 등의 민간요법을 하는 것은 효과가 없으며 피부를 더욱 자극하는 결과를 초래하게 됩니다.

하이닥

무좀은 피부과에서는 치료가 잘 안 되는 병이 결코 아닙니다. 따라서 전문의의 처방을 받아 꾸준히 치료를 받으면 충분히 좋아집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환자가 치료 중간에 무좀이 나았다고 생각하여 약 사용과 치료를 중단해 다시 재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겉으로 보기에 무좀이 나은 것처럼 보여도 실제로는 아니기 때문에 무좀이 생기기 좋은 환경만 갖춰지면 재발하는 것입니다. 치료가 어렵고 재발이 잘된다고 하는 것은 이 때문입니다. 무좀 치료는 무작정 약을 구입하는 것보다 피부과 전문의의 진단 하에 약을 처방받아 사용하는 것이 치료 효과가 뛰어납니다. 필요에 따라서는 레이저 사용이 추가되기도 합니다.

무좀은 꾸준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치료 중간에 환자 스스로 판단하여 치료를 중단해서는 안 되며, 전문의의 지시를 잘 따라야 합니다. 치료하는 중에는 발을 청결하게 관리하고 건조하게 유지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한 무좀 치료약을 사용하는 기간에는 음주를 되도록 피하는 게 좋습니다.

무좀은 초기에 병원을 방문해 진단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잘 받으면 극복할 수 있는 질환이라는 사실을 잊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글 = 하이닥 의학기자 김우진 원장 (피부과 전문의)>

[김우진 하이닥 건강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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