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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0 (목)

금감원, 주채무계열 31개사 선정…아주·이랜드·한라 등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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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공여액 1조5166억…전년比 4.5%↑

상위 5대 주채무계열…삼성·현대자동차·SK·LG·롯데

뉴시스


【서울=뉴시스】이승주 기자 = 올해 주채무계열은 아주와 이랜드, 한라 등 5개 계열이 제외된 31개가 선정됐다.

14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금융기관 신용공여액이 1조5166억원 이상인 31개 계열기업군인 '주채무계열'에 31개사가 선정됐다.

전년(36개)대비 성동조선과 아주, 이랜드, 한라, 성우하이텍 등 5개 계열이 제외됐다. 신규 편입계열은 없었다.

주채무계열이란 은행업감독규정에 따라 금감원이 매년 금융기관 신용공여액이 일정금액 이상인 계열기업군을 선정하는 제도다. 전년말 금융기관 신용공여액이 그 전년말 금융기관 전체 신용공여액의 0.075%이상인 경우가 해당된다.

주채권은행은 주채무계열 재무구조를 평가해 평가결과가 미흡한 계열에 대해서는 재무구조개선 약정 등을 체결하고 자구계획 이행을 점검하는 등 신용위험을 관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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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금감원 선정 결과 올해 주채무계열 선정기준이 되는 신용공여액은 1조5166억원으로 전년(1조4514억원)대비 4.5%(652억원) 늘었다.

올해 상위 5대 주채무계열은 삼성과 현대자동차, SK, LG, 롯데다. 전년 주채무계열 5위 현대중공업과 6위 롯데 순위가 변경된 결과다.

31개 주채무계열의 주채권은행은 우리(10개), 산업(9개), 하나(5개), 신한(4개), 국민(3개) 등 5개 은행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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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기준 31개 주채무계열 소속기업체수는 4565개사다. 이는 전년동기(4154개사) 대비 9.9% 증가한 수치다. 국내법인 1199사, 해외법인 3366개사로 모두 전년 동기대비 늘었다.

또한 계열별로는 삼성이 725개사로 소속기업체가 가장 많았다. SK 404개사, LG 397개사, CJ 379개사, 롯데 370개사, 현대자동차 361개사 순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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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채무계열에 대한 신용공여액(240조6000억원)이 금융기관 전체 신용공여액(2090조1000억원)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1.5%다. 이는 전년(13.4%)대비 1.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신용공여액 상위 5대 계열의 지난해말 신용공여액은 111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상위 5대계열과 비교하면 6조4000억원(5.4%) 감소한 수준이다.

joo4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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