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격호 롯데 총괄회장, 명예회장으로 추대…"창업주 예우 차원"

신격호 롯데그룹 총괄 명예회장 /뉴스1 © News1 임세영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롯데그룹 창업주인 신격호 롯데 총괄회장이 명예회장으로 추대됐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와 롯데쇼핑은 지난 11일 이사회를 열고 신 총괄회장의 명예회장 추대안건을 의결했다. 롯데호텔과 롯데케미칼 등 다른 계열사들도 신 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할 계획이다.

신 총괄회장의 명예회장 추대는 공정거래위원회 결정에 따라 이뤄졌다. 공정위는 앞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난 신 총괄회장을 대신해 신동빈 회장을 총수로 지정했다.

롯데 관계자는 "이번 이사회 결정은 지난 1일 공정위가 그룹 총수를 신격호 총괄회장에서 신동빈 회장으로 변경한 데 따른 것"이라며 "창업주에 대한 예우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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