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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종합] News Brief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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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GM 정상화에 7조7000억원 투입키로

▷10년 먹튀 방지안 ‘눈길’…혈세 투입·구조조정은 못 막아+

매경이코노미

정부·KDB산업은행과 GM이 한국GM 경영 정상화 방안에 합의했다. 산은과 GM은 한국GM 정상화를 위해 총 71억5000만달러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했다.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산업경쟁력 강화 관계기관 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한국GM 관련 협상 결과를 발표했다. 김 부총리는 “한국GM 경영 정상화에 투입되는 자금은 총 71억5000만달러로, 이 중 GM 측이 부담하는 비용은 64억달러”라며 “산은은 7억5000만달러를 신규 지원한다”고 말했다. GM은 한국GM의 향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시설 투자 20억달러, 구조조정 비용 8억달러, 운영자금 8억달러 등 총 36억달러의 자금을 지원하게 된다. 또 기존 대출자금(올드머니) 28억달러는 출자전환하기로 했다. GM 측은 이와 함께 신차 2종을 배정하기로 했으며 싱가포르에 있는 아태지역(중국은 제외)본부를 한국에 유치하기로 했다. GM은 R&D센터에 충돌시험장을 신축하고, 도장 공장 등 공장 신설도 추진한다. 이를 통해 한국GM의 위상을 제고하고 미래차 개발·생산 분야에서 핵심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복안이다.

경영 정상화 지원 이후 한국GM의 ‘먹튀’ 방지를 위한 방안도 마련됐다. GM은 올해부터 앞으로 5년간 지분 매각이 전면 제한되며 이후 5년 동안 35% 이상 1대 주주로 지위를 유지해야 한다. 한국GM의 2대 주주인 산업은행은 지난해 만료된 자산 20% 이상의 매각 등을 제한하는 비토권을 확보하고 주주감사권 등 경영 견제 장치도 강화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불완전한 합의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국GM에 1조원 가까운 국민 혈세가 투입되는 데다 고용 보장도 약속받지 못했기 때문이다.

▶현대오일뱅크·롯데케미칼 2조7000억원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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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대표 문종박, 사진 맨 왼쪽)와 롯데케미칼(김교현 대표, 사진 맨 오른쪽)이 충남 대산산업단지에 2조7000억원 규모의 초대형 석유화학 신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원유를 정제할 때 나오는 값싼 원료와 부산물로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어 수익을 극대화하는 것이 목표다.

▶현대모비스, 미래차 디스플레이 사업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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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영득 사장이 이끄는 현대모비스가 올해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첨단 제품을 중심으로 중국 공략을 강화하고 있다. 올 들어 지난해 전체 수주액보다 45% 많은 4억2300만달러(약 4553억원)의 부품 수주에 성공했다. 연말까지 지난해의 3.7배인 1조1500억원 수주를 중국에서 달성하겠다는 포부다. 현대모비스는 미래차 핵심 부품으로 떠오른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 시장에도 진출해 양산에 들어갔다. 4월 현대차가 출시한 소형 SUV 전기차 ‘코나 일렉트릭’에 처음 적용됐다.

▶서울외국환 사장 전승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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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외국환중개가 전승철 전 한국은행 부총재보를 신임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했다. 서울대 출신인 전 신임 대표는 한국은행 경제통계국장 등을 역임했다.

▶삼성경제硏 사장 김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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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희 삼성그룹 회장 사위 김재열 제일기획 사장이 삼성경제연구소 스포츠마케팅 연구담당 사장으로 임명됐다. 김 사장은 대한체육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SCM생과 대표 이병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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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M생명과학이 이병건 전 종근당 부회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 신임 대표는 녹십자홀딩스 대표이사 사장 등을 역임했다.

▶경제조정실장(국무조정실) 최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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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조정실 경제조정실장에 최창원 총무기획관이 임명됐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녹색성장위원회 기획관, 농림국토해양정책관 등을 지냈다.

[본 기사는 매경이코노미 제1958호 (2018.05.16~05.22일자)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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