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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8 (화)

복지관 직원 사칭 독거노인 집 턴 40대 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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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덕진경찰서 전경(자료사진)/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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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1) 박슬용 기자 = 노인복지관 직원을 사칭, 홀로 사는 노인에게 접근한 뒤 그의 집을 턴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A씨(48·여)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달 23일 정오께 전주시 동산동 B씨(73·여)의 집에 침입해 현금 160만원과 6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A씨는 지난달 10일 B씨 집에 찾아가 자신을 복지관 직원이라고 속였다. B씨는 복지관 직원이라는 A씨의 말에 아무 거리낌 없이 문을 열어줬다.

조사결과 이날 A씨는 B씨의 외출 시간을 알아내고 나올 때 B씨의 집 열쇠를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B씨의 신고를 받고 출동, 인근 폐쇄회로(CC)TV를 분석해 A씨를 붙잡았다.

경찰에서 A씨는 “생활비가 필요해 훔쳤다”고 진술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범행 수법으로 미뤄 여죄가 있을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hada072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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