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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네오위즈, 1Q 매출 469억…"자체 IP 글로벌 성과 가시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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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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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게임업체 네오위즈는 올해 1분기 469억원의 매출(연결기준)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 올랐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 및 네오위즈에 따르면 1분기 영업이익은 33억9600만원으로 지난해 1분기(2억3800만원)에 비해 1323.9% 상승했다. 같은 기간 당기순이익은 24억1300만원 손실에서 82억5700만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해외 매출은 지난해 1분기보다 21% 상승한 195억원으로 나타났다. 전체 매출 대비 비중은 약 42%다. 네오위즈 측은 모바일 전략 역할수행게임(RPG) '브라운더스트'가 일본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해 새로운 매출원으로 자리잡았다고 설명했다. 외에도 콘솔 타이틀 '디제이맥스 리스펙트'가 북미, 유럽에서 선행개방권(DLC) 판매를 시작하는 등 자체 제작 지식재산권(IP)의 글로벌 시장 진출을 통해 해외 매출 기반을 확장시키고 있다.

국내 매출도 지난해보다 25% 증가한 275억원으르 기록했다. PC온라인 사업 부문 매출이 소폭 감소했으나 모바일 사업 부문이 견조한 성과를 보였다.

네오위즈는 1분기 자체 IP 매출 비중 66%를 달성하며 과거 퍼블리싱 중심의 사업구조를 탈피했다. 향후에도 ▲브라운더스트 ▲디제이맥스 리스펙트 ▲블레스 ▲탭소닉 등 자체 제작 게임을 활용한 글로벌 성과 창출에 박차를 가할 방침이다. 브라운더스트는 영어권을 중심으로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며, 블레스는 이달 말 스팀 정식 서비스를 시작해 플랫폼 다변화를 꾀한다.

문지수 네오위즈 대표는 "자사 타이틀의 해외 성과가 조금씩 가시화되고 있다"며 "네오위즈의 게임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 인정받는 타이틀로 거듭날 수 있도록 보다 공격적으로 서비스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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