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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대한항공, 한국발 기내식에 국산 식자재 사용 늘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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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산 식자재 비중 64%로

국산 농·수산물 소비 활성화 기여

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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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한국발 국제선 출발편 기내식에 쓰이는 국산 식자재 비중을 지속적으로 늘려 나가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대한항공은 기내식 식자재 국산화를 통해 국산 농·수산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기준 대한항공의 한국 출발편(인천 및 부산발)에 쓰이는 하루 평균 기내식 양은 약 4만4000식에 달한다.

대한한공측에 따르면 지난 5년간 대한항공의 국제선 항공편 기내식에 사용된 국산 식자재 비중은 60% 수준이다. 올해 항공편 공급이 2019년 수준으로 회복되면서, 국산 식자재 비중을 64%까지 늘렸으며 향후 이를 더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대한항공에서 사용되는 쌀, 농산물, 채소류, 과일류 등 식재료는 대부분 국내산이다. 오렌지나 키위 등 국내산이 없는 과일이나 일부 수산물의 경우만 수입산을 사용하고 있다. 이같은 수입산 식재료도 국산화를 계속 검토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공급 규모가 큰 기내식 식자재의 국산화 비중을 늘리면 지역 농어촌에도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산 원재료를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기내식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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