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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코오롱인더, 1분기 실적 부진…타이어코드 실적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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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윤주 기자 = KTB투자증권은 14일 코오롱인더에 대해 올해 1분기 실적은 원료가 상승·원화 강세 부담·중국법인 부진 등으로 주춤했지만 하반기에는 개선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8만7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코오롱인더는 1분기 매출액 1조1200억원, 영업이익 378억원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순이익은 매각차익 발생으로 전년대비 큰 폭으로 증가했다.

특히 산업자재 부문 실적이 예상치를 하회했다. 코오롱글로텍 등 중국 자동차 관련 법인의 실적 부진 주된 요인으로 타이어코드 등에서 원가 상승 압박과 환율 부담 등과 함께 실적이 둔화됐다.

화학 부문은 전분기와 유사한 실적을 기록했다. 석유수지는 양호한 이익률이 유지됐으나 에폭시수지와 페놀수지 등은 원가 상승으로 마진이 둔화됐다. 필름은 일회성 비용 해소와 해외법인 실적 반등으로 적자폭이 축소됐으며, 패션은 성수기 지나며 판매가 감소했다.

이희철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금년 2분기에도 원가 상승에 따른 마진 압박은 지속될 전망”이라면서 “다만 중국 법인의 실적 회복세가 예상되고 성수기에 진입한다는 점에서 점진적 실적 회복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코오롱인더는 폴더블폰에 사용되는 투명폴리이미드(CPI) 필름을 금년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할 예정이다. 이 연구원은 폴더블폰의 상용화가 내년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동사 매출은 이에 선행해서 이루어질 전망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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