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 가상화폐 퀀텀 창업자 다이 등
16~17일 아시안리더십콘퍼런스(ALC)에는 20~30대 글로벌 혁신가 40여 명이 이틀간 총 10개의 블록체인 특별 세션을 연다.
중국인 주도로 개발된 가상 화폐 중 시가총액이 두 번째로 큰(약 1조원) '퀀텀(Qtum)' 창업자 패트릭 다이(29)는 첫날 '블록체인의 미래 혁신' 세션에 참석해 조아킴 손포르제(35) 프랑스 하원 의원, 진대제 한국블록체인협회장 등과 함께 기조 토론을 한다. 싱가포르 소재 블록체인 컨설팅사 트라이브(tryb)의 마커스 너크(29) 대표 역시 포브스의 30세 이하 혁신가 리스트에 이름이 올라가 있다. 그는 '정부와 가상 화폐' 세션의 사회자로 참석, 일본가상화폐협회 법률위원 겐 가와이 변호사, 차현진 한국은행 금융결제국장 등과 함께 토론한다. '투자로 본 블록체인과 가상 화폐' 세션에선 가상 화폐와 블록체인 회사에 투자하는 비결을 알려준다. 아시아 최초 블록체인 기업 투자사 펀부시 캐피털의 레밍턴 옹(Ong) 대표, 국내 최초 비트코인 거래소 코빗(Korbit) 공동 창업자 김진화 한국블록체인협회 이사 등이 참석한다. 미국 뉴욕 블록체인 스타트업 콘센시스(ConsenSys)의 도니 벤저민(32) 수석자문관은 호주에서 소비자가 전력 판매사를 거치지 않고 발전소로부터 전기를 바로 받아 쓰는 블록체인 시스템을 소개한다.
[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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