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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청소부터 셰프 방문 서비스까지… 고급 호텔 같은 레지던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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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디자이너 가브리엘 코코 샤넬은 37년간 파리의 리츠호텔에서 살았다. 점심은 호텔 레스토랑에서 먹고, 저녁엔 지인들을 호텔로 불러 파티를 즐겼다. 미국의 문호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1930년대 7년간 쿠바 아바나의 암보스문도스 호텔에 묵으며 '누구를 위하여 종을 울리나' 등을 집필했다.

국내에서도 고소득층을 중심으로 '특급 호텔 거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희소성 있는 주거 공간에서 최상급의 생활 편의 서비스를 누리려는 수요가 늘어나는 것. 최근엔 래퍼 도끼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하루 숙박비가 수백만원에 달하는 호텔 스위트룸에 장기 투숙한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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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42층에 있는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 라운지 전경. /롯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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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송파구 잠실에서 분양 중인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는 입지와 조망, 공간 구성과 서비스 등에서 국내 최고의 주거시설로 꼽힌다. 지상 123층, 555m로 국내 최고층 빌딩인 롯데월드타워 지상 42~71층에 전용면적 133~829㎡ 233실 규모이다. 어느 곳에서든 최고의 조망을 즐길 수 있다. 한강과 석촌호수, 서울 도심이 한눈에 들어오고 밤에는 화려한 야경을 즐길 수 있다. 실내 수영장은 싱가포르의 명물 마리나베이샌즈 옥상 수영장보다 높은 85층에 있다.

42층은 4030㎡ 규모의 초대형 고급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됐다. 골프연습장·요가실 등 스포츠 시설, 클럽라운지, 게스트룸 등이 있다. 기업을 경영하는 입주민을 위해 회의·세미나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미팅룸도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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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최상위급 호텔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주거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컨시어지 서비스, 청소·세탁 등을 책임지는 하우스키핑, 방문 셰프 서비스, 케이터링과 룸서비스 등이 제공된다. 시그니엘 서울, 롯데 뉴욕팰리스, 롯데호텔 모스크바, 롯데하노이 등 국내외 다른 롯데호텔은 물론,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롯데면세점, 제주 아트빌라스, 롯데스카이힐CC 등 롯데그룹 계열사를 이용할 때에도 할인이나 멤버십 등 다양한 서비스 혜택을 받는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레지던스의 실내 공간에는 고급 마감재와 인테리어가 들어간다. 침실·거실·주방에는 유럽산 원목 마루와 타일, 천연 대리석 등을 사용했고, 욕실은 편백나무로 만든 히노키 욕조와 이탈리아산 타일 등을 갖췄다. 주방가구와 가전제품, 조명, 수도꼭지까지도 최고급 제품을 썼다. 최첨단 기술로 세대 냉난방과 환기, 조명 등을 제어하고, 지진과 강풍에 견디는 건물 내구성도 국내에서 최고로 꼽힌다.

분양 관계자는 "이미 입주한 주민들의 거주 만족도가 높은 데다가 희소성이 부각되면서 국내 고액 자산가들과 해외 부유층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장 방문은 예약제로 진행된다.

 



진중언 기자(jinmir@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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