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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경기지사 후보에게 듣는다] 바른미래당 김영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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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3의 정치혁명, 정치개혁의 밀알이 되겠다"

늦은 출발에 불리, 다른 비전·선거운동으로 극복

(안산=연합뉴스) 이복한 기자 = "제3의 정치혁명이 미완의 상태로 위기에 빠져있어 새로운 정치개혁의 밀알이 되겠다는 마음으로 출마를 결심했습니다."

연합뉴스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지사 후보[연합뉴스 자료사진]



바른미래당 김영환 경기도지사 후보는 12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선당후사의 마음으로 도지사 선거에 나서기로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음은 김 후보와의 일문일답.

-- 출마 계기는.

▲ 뭐가 되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선거가 끝나면 양당제로 회귀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힘을 보태기 위해 출마를 결심했다. 준비가 안 된 상태에서 선거전에 뛰어들어 자칫 봉변을 당할 수 있지만 그런 것 생각하지 않고 고난을 자초했다. 완주해서 잘 마무리 하겠다.

-- 경기도의 현안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 대한민국의 현안이 경기도의 현안이다. 경기도는 대한민국이 갖고 있는 모든 업무가 압축돼 있다. 미세먼지, 경제·실업문제, 민생 등 해결해야 할 과제가 많다.

-- 다른 당 후보들을 어떻게 생각하나.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자유한국당 남경필 후보는 모두 훌륭하고 준비가 잘된 분들이다. 나 하고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유리한 고지에 있다.

-- 선거 전략은.

▲ 늦게 출발한 만큼 전혀 다른 선거운동, 전혀 다른 비전을 가지고 접근하겠다. 다른 상상력의 영역에서 문제를 제기하고 토론을 통해 도민들이 선택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 준비된 공약은.

▲ 경기도에서 4선 의원을 했기 때문에 나름 경기도에 대해 많이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경기도에 많은 관심을 갖고 있었던 만큼 선거과정에서 하나하나 풀어 놓겠다.

-- 바른미래당이 뜨지 않고 있는데, 선거 결과에 대한 기대감은.

▲ 지금 출발하기 때문에 절대 약세다. 그렇지만 도민들의 많은 지지를 얻어 괄목할 만한 선전을 할 수 있으면 하는 바람이고 기적적으로 이길 수 있다면 더 좋겠다.

b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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