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시 첫해 판매금액 2조2000억원, 2017년에도 1조2300억원 판매고 올려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최소 가입금액은 낮추고 수익률은 높인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 랩’을 선보이면서 ‘2018 헤럴드경제 자본시장대상’에서 투자상품대상을 수상했다.
지난 2016년 5월 첫 선을 보였던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 랩’은 기존 상품의 장점을 유지하면서 단점은 보완한 업계 최초의 상품으로 주목을 받았다. 당시 시중금리가 1%대로 떨어지고 경기침체가 지속되면서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단기 대기성 자금은 1000조원에 육박했다. 은행 예금금리보다 높은 연 2% 이상의 안정적인 상품에 대한 투자 수요는 점점 높아졌다.
이 점을 주목한 신한금융투자는 최소 가입금액이 1억원 이상인 전단채의 문턱을 낮춰 소액으로도 가입할 수 있는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 랩’을 선보였다. 전자단기사채를 비롯해 자산유동화 기업어음(ABCP), 기업어음(CP), 회사채 등 비교적 만기가 짧은 수익증권에 투자해 정기예금 이상의 수익을 추구하는 것을 특징으로 내세웠다.
김형진 신한금융투자 사장 |
특히 법인이 투자할 경우 회계상 ‘단기매매증권’으로 분류가 가능해 효율적인 단기자금 운용수단으로 평가됐다. 그 결과 개인부터 법인까지 다양한 고객층이 형성됐다. 선착순 모집 방식에도 불구하고 매달 모집일마다 1분 이내에 마감되는 등 ‘신한명품 스마트전단채 랩’에 대한 관심은 뜨거웠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총 판매금액 2조2000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한해 1조2300억원이 넘는 판매고를 올린 데 이어 올해에도 1분기 기준 3809억원이 판매되는 등 여전히 높은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동시에 단점으로 지적된 수익률을 보완해 고객에게 기존 상품보다 높은 수익을 제공한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출시 이후 2년간 수익률을 초과 달성했을 뿐만 아니라 작년 하반기 금리인상으로 시장이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당초 제시한 목표수익률을 뛰어넘는 성과를 거뒀다.
3개월 만기상품을 처음 선보인 이후 6개월 만기상품을 추가로 출시하는 등 상품의 외연 확장에도 주력했다. 또한 수익률 제고를 위해 입출금을 통제하고 안정성 확보를 위한 신용리스크 관리를 동시에 진행하는 등 안정적인 운용으로 고객 만족도를 높였다. 이외에도 상품 운용을 위한 우수 인력 유지, 시스템 개발 및 운용 프로세스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구하면서 타사 대비 우수한 경쟁력을 확보한 점이 인정받았다.
joz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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