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창희 예비후보 SNS 글. |
김창희 더불어민주당 경기 남양주시장 예비후보는 별내동 크린넷 작업자 사망사고와 관련, "남양주시장에게 최종 책임이 있다"고 25일 밝혔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별내 크린넷 및 클린센터는 시장이 직접 운영·관리하는 것이 원칙"이라며 "외부 위탁을 주었다 하더라도 이번 사고의 최종 책임은 남양주시장에게 있다"고 주장했다.
김 예비후보는 앞선 24일 사고 현장 사진과 함께 이같은 글을 SNS에 올리기도 했다.
또 김 예비후보는 "안전관리가 제대로 되고 있었는지, 업무규정은 잘 지켜졌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위탁업체의 안전관리 규정 준수여부도 확인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김 예비후보는 "위탁업체나 사고로 희생된 노동자 개인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후안무치한 행태를 반복해서도 안된다"며 "시의 책임있는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도농이마트 에스컬레이터 사고가 바로 엊그제 같은데 또 한 명의 젊은이를 잃었고, 이번 사고 장소는 주민들이 장을 보고, 가족과 함께 산책하는 바로 곁에서 발생했다"며 "시의 책임있는 사고원인 조사와 근본적인 재발방지 대책으로 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와함께 김 예비후보는 "관계기관은 고인의 가족에게 적법한 보상절차를 반드시 안내하고 결과를 확인해야 한다"며 "경황 중에 권리를 찾지 못해 다시 한번 가족들이 상처받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한편 이날 오후 3시 25분께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의 한 거리에서 쓰레기 자동 집하시설(크린넷) 점검작업을 하던 조모(38)씨가 지하에 있는 배관에 빠져 2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남양주)임봉재 기자 bansug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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