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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300만원대 이하 신상 시계 찾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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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신상 데일리 워치 5

[이코노믹리뷰=김수진 기자] 시계 업계는 독특하다. 연초에 열리는 두 개의 시계 박람회에서 한 해의 신제품을 거의 대부분 확인할 수 있다. SIHH(스위스고급시계박람회)도 바젤월드도 끝났다. 이 말은 즉 슨 2018년 한 해 동안 우리가 시계 매장에서 고를 수 있는 선택지가 모두 공개됐다는 것이다. 올해 300만원대 예산 안에서 좋은 시계 하나 마련할 계획이었다면 이 기사가 당신의 선택에 도움이 될 것이다. 시계전문웹진 <타임피스 서울투베이징>이 시계 전문가들과 부티크 매니저 등의 추천을 받아 300만원대 이하 2018년 신상 시계 다섯 점을 선정했다.

보메 메르시에 클립튼 보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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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가 끝내주는 드레스 워치, 클립튼 보매틱. 출처=보메 메르시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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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계, 스펙이 만만치 않다. 파워 리저브가 무려 120시간에 달하고 강한 자기장에도 끄떡없는 부품을 사용해 기존 시계보다 자성에 25배나 강하다. 크로노미터 등급의 정확도(하루 오차 -4초~+6초)로 시간을 알려주는 데다가 롤렉스처럼 5년의 보증 기간을 제공한다. 이 정도 스펙을 갖춘 시계를 350만원대에 살 수 있다는 건 행운이다. 직경 40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악어가죽 스트랩을 장착했고 시계 내부엔 보메 메르시에와 리치몬트 그룹 연구개발팀이 힘을 합쳐 만든 오토매틱 무브먼트가 탑재돼 있다.

오리스 다이버 식스티파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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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티지한 멋이 일품인 다이버 시계, 다이버 식스티파이브. 출처=오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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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다이버 시계를 마련할 계획이라면 주목할 만한 시계. 다이버 식스티파이브는 오리스의 베스트셀러자 스테디셀러다. 2018년 버전엔 청동 소재를 도입해 한층 더 매력적인 인상을 완성했다. 다이빙 시간을 측정할 수 있는 단 방향 회전 베젤 테두리에 청동 소재를 사용한 것. 청동은 착용 습관과 시간의 흐름에 따라 거뭇거뭇하게 변하는 특성이 있어 어떤 소재도 따라올 수 없는 빈티지한 매력을 뽐낸다. 직경 36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했고 최대 100m까지 방수 가능하다. 시계의 가격은 230만원대다.

세이코 프리사지 SJE073 리미티드 에디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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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만원대 한정판 시계, 프리사지 SJE073 리미티드 에디션. 출처=세이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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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코 팬이라면 이 시계가 얼마나 매력적인 지 이미 눈치챘을 것이다. 그랜드 세이코에서 경험할 수 있는 자라츠(Zaratsu) 폴리싱 케이스와 독특한 질감이 느껴지는 실버 다이얼, 10mm가 채 안되는 케이스 두께까지 시계 곳곳에 매력 포인트가 넘쳐난다. 단점이 있다면 전 세계 1,881점이라는 한정된 수량과 세이코 치고는 다소 비싼 가격대(200만원대). 그러나 생각을 바꾸면 이 또한 장점이 될 수 있다. 한정판 시계를 손에 넣는 건 언제나 기분 좋은 일이고 세이코의 숙련된 시계 장인들만 할 수 있는 자라츠 폴리싱 케이스를 그랜드 세이코의 10분의 1가격에 경험할 수 있는 거니까.

티쏘 슈망 데 뚜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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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력적인 블루 다이얼 워치, 슈망 데 뚜렐. 출처=티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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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다이얼의 인기는 계속될 모양이다. 티쏘가 올해 매력적인 블루 다이얼 시계를 내놓았다. 슈망 데 뚜렐 컬렉션에 블루 다이얼 모델을 추가한 것. 같은 색 가죽 스트랩을 장착한 버전과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 버전 중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슈망 데 뚜렐은 티쏘의 공장이 1907년부터 지금까지 쭉 자리하고 있는 스위스 르 로클의 거리 이름이다. 스위스 정통 시계 브랜드 티쏘의 유산을 느낄 수 있는 슈망 데 뚜렐은 직경 42mm의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오토매틱 무브먼트를 장착했고 시계의 가격은 100만원대다.

튜더 블랙 베이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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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증맞은 크기로 다시 태어난 블랙 베이 32. 출처=튜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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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해외 출장이나 해외여행을 앞두고 있다면 면세점에서 튜더 매장에 들러보자. 튜더가 직경 32mm의 귀여운 툴 워치를 선보였다. 직경 32mm는 손목이 아주 얇은 남성이나 여성에게 제격인 크기다. 2년 전 직경 36mm로 출시된 블랙 베이 36과 동일한 시계로 사이즈만 줄어들었다. 스테인리스 스틸 케이스와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을 장착했고 블랙 다이얼 위엔 시, 분, 초 기능만 간결히 탑재돼 있다. 오토매틱 무브먼트로 구동하며 스테인리스 스틸 브레이슬릿은 가죽 스트랩이나 나토 밴드로 호환 가능하다. 시계의 가격은 200만원대다.

▶ 지구에서 가장 매력적인 시계 집결지 [타임피스 아시아 홈페이지]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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