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선으로 환승 가능...환승역 5개로 늘어
신분당선 미금역에서 분당선으로 갈아타는 곳/성남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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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아시아투데이 배문태 기자 = 경기 성남시 신분당선에서 분당선으로 환승할 수 있는 미금역이 새로 건설돼 오는 28일 개통된다. 이번 미금역 개설로 그동안 서울 강남 방면을 가려면 신분당선 정자역까지 가야 했던 불편을 덜 수 있게 됐다.
25일 성남시에 따르면 신설된 신분당선 미금역은 현재 분당선 미금역 승강장 아래쪽으로 지하 26m 깊이에 승강장 길이 125m, 대합실 8481㎡ 규모로 설치됐다. 신분당선 미금역 승강장에서 분당선 미금역 승강장까지는 환승 통로로 연결된다. 환승 통로를 통해 분당선(서울 왕십리↔수원) 또는 신분당선(서울 강남역↔수원 광교)을 바로 갈아탈 수 있다.
소요 시간도 단축돼 미금역에서 신분당선을 타면 서울 강남역까지 19분, 수원 광교역까지 17분 만에 갈 수 있다. 버스로는 각각 42분, 47분 걸리는 거리다.
신분당선 환승역은 기존 강남(2호선), 양재(3호선), 판교(경강선), 정자(분당선) 등 4개 역에서 5개 역으로 늘어 환승 편의성도 대폭 개선됐다.
신분당선 미금역 건설에는 1281억원이 들어갔다. 2013년 8월 성남시·한국철도시설공단·경기철도 간 협약에 따라 사업비의 75%인 954억원은 성남시가 부담했다. 나머지 25%인 327억원은 신분당선 광교~정자 구간을 운영하는 경기철도가 부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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