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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포항시, 지자체 최초 수산물 품질인증제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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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경북 포항시가 지자체 가운데 처음으로 지역 특산물인 과메기 등 수산물의 1차 가공식품에 대한 ‘포항시 수산물 품질관리인증제’를 시행한다.

24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는 수산물의 품질을 향상시키고 소비자를 보호하기 위해 수산물에 관리기준을 정해 품질인증을 하는 수산물 품질관리인증제를 시행키로 했다.

포항시의 수산물 품질관리인증제는 현행 품질인증제도에서 빠져있는 ‘단순 가공 수산물의 안전성 확보’와 ‘수산물 위생관리’를 인증하는 기준을 추가했다.

이를 위해 생산시설 위생상태 확인, 일반세균 및 대장균군과 기타 위해요소 검사와 더불어 생산자 실명제 실시 및 진공상태 포장 등 엄격한 기준을 통과한 업체에 대해 품질인증 승인서를 배부한다.

특히 지방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시행되는 만큼 지역 특산물의 제조특성과 지역여건 등을 반영해 식품위생법 기준보다 강화된 품질기준을 적용, 유통과정에서 발생되는 변질과 무분별한 판매형태를 제한해 안전한 먹거리 신뢰도 향상을 기반으로 수산물 유통 활성화에 힘쓸 계획이다.

앞으로 포항시는 품질관리 인증업체에서 생산한 수산물에 대해 대형마트 입점 지원, 방송매체를 통한 전국 홍보 등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오는 6월 북구 장성동에 품질관리 인증업체에서 생산된 제품 전문판매장이 개설될 예정으로, 소비 촉진과 홍보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1일 이강덕 포항시장이 참석한 가운데 포항시 수산물 품질관리 인증 1차 지정업소 4개 업체에 대한 승인서 수여식과 승인패 부착식을 가졌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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