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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대기업 택배로 와서 진짜인줄 알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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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대리점 운영하며 짝퉁 반입, 387억원 상당 판 2개 조직 적발

대기업 택배대리점을 운영하면서 중국에서 들여온 정품 시가 387억원 상당의 '짝퉁' 상품을 판매·유통한 일당이 적발됐다. 이들은 온라인에서 할인 이벤트라고 고객들을 속여 판매한 뒤, 대기업 택배 유통망을 이용해 직접 위조 상품을 배달하는 수법을 쓴 것으로 드러났다. 고객들은 대기업 택배로 물건을 받았기 때문에 짝퉁인 줄 모르고 구매했다고 한다.

특허청 상표권 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24일 "위조 상품 28만여 점을 국내에 반입해 판매한 2개 유통 조직을 적발해 최모(39)씨 등 2명을 상표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1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특사경은 위조 상품 제작과 유통을 주도한 조선족 총책 1명에 대해 지명수배를 내렸다.

[최인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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