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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전남체전 폐회…영암군 종합우승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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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솟아라! 전남의 힘, 펼쳐라! 영암의 꿈'을 주제로 전남 영암군에서 열린 제57회 전남도체육대회. 19일 영암공설운동장에서 전남체전 개막식이 열리고 있다.(영암군 제공)2018.4.22/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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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뉴스1) 박준배 기자 = 전남 영암군이 전라남도체육대회 사상 처음으로 개최와 함께 종합우승도 차지했다.

22일 영암군에 따르면 '솟아라! 전남의 힘, 펼쳐라! 영암의 꿈'을 주제로 19일부터 4일간 영암공설운동장 등에서 열린 '제57회 전남도체육대회'가 이날 폐막했다.

이번 대회는 육상, 축구, 탁구, 농구, 배구, 테니스 등 21개 정식종목과 시범경기인 당구 종목 등 22개 종목에서 역대 최다인 7096명이 참가했다.

종합우승은 개최 군인 영암군이 차지했다. 군 단위 종합우승은 24년 만에 처음으로 영암군은 군 역사상 최초 개최와 최초 종합우승이라는 새 역사를 썼다.

종합순위 2위는 광양시, 3위는 순천시가 차지했다. 이어 여수시, 영광군, 나주시, 해남군 등의 순이다. 대회 최우수선수상은 수영에서 3관왕을 차지한 영암군 전혁(19) 선수에게 돌아갔다.

이번 체전은 영암군 역사상 최초 개최임에도 완벽한 경기운영이 돋보였다. 영암군은 개최 효과의 효율적인 분배와 성공 체전 공감대 형성을 위해 11개 읍면에 고루 분포된 경기장에서 동시에 진행돼 안전사고 없이 안전 체전으로 진행됐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체전 기간 총 26개의 경기장을 순회하며 모든 경기의 진행상황을 직접 살피고, 22개 시·군 선수단의 선전을 응원했다.

60만본의 봄꽃과 꽃터널, 꽃탑 등 경기장 주변 환경정비를 통해 꽃 축제, 환경체전으로 마련했다.

氣의고장 영암군의 기운과 현대예술이 적절히 조화된 사전공연은 이번 체전의 주제의식을 담아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할 수 있었던 화려한 축하공연에는 역대 최대 규모인 1만여명의 관람객이 참석했다.

프린지공연과 체험관, 전시관 등이 체전 기간 제공돼 선수단과 방문객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했다.

6만 영암군민의 성숙한 시민의식도 돋보였다. 각계각층에서 성공 개최를 위한 자원봉사가 이어졌고,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도 돋보였다.

김홍식 전남도체육회 상임부회장은 이날 오후 폐회식에서 "우수한 기록과 감동적인 장면이 나온 성공적인 대회였다"며 "대회 준비에 최선을 다해주신 영암군 관계자와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은 자원봉사자, 성숙한 질서의식을 보여준 영암군민 덕분에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었다"고 축하했다.

전동평 영암군수는 "군 역사상 최초 개최의 영광과 함께 최초로 종합우승까지 달성했다"며 "이런 가슴 벅찬 감동은 하나된 6만 영암군민과 200만 전남도민 덕분에 가능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200만 전남도민이 스포츠를 통해 화합하고 소통하는 장이 돼 감격스럽고 기쁘다"며 "대회 준비에 협조와 헌신해주신 군민 모두에게 감사드리며, 영암에서 쌓은 아름다운 추억과 우정을 소중히 간직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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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열린 제57회 전남도체육대회 폐막식에서 시상을 마치고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영암군이 군 사상 처음으로 개최와 함께 종합우승을 달성했다. (영암군 제공)2018.4.22/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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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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