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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0 (금)

박원순 "닷새 후면 분단국가서 분단 극복하는 국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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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 복귀 후 남북정상회담에 기대감 밝혀

뉴스1

2016년 10월9일 오후 전주를 방문한 박원순 서울시장이 전북 전주시 중부비전센터에서 '평화통일과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고 있다.2016.10.9/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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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장우성 기자 = 6.13 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경선에서 압승한 후 시정에 복귀한 박원순 시장은 5일 앞으로 다가온 남북정상회담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22일 밝혔다.

박원순 시장은 이날 자신의 SNS에 "남북정상회담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다. 전세계의 이목이 서울로, 대한민국으로 집중되고 있다"고 밝혔다.

박 시장은 "이제 닷새 후면 세계 유일의 분단 국가가 아니라 분단을 극복하는 과정의 국가라는 새로운 순간을 맞는다"며 "세계에서 가장 위험한 접경을 평화롭게 지켜온, 시민 여러분 모두에게는 새로운 상상의 대한민국, 새로운 경험의 서울을 기대하고 누릴 자격이 있다"고 강조했다.

남북정상회담 이후 서울-평양 도시 교류 활성화에도 희망을 내비쳤다. 박 시장은 "경평축구대회가 부활하고, 평양과 서울 간의 인프라를 연결하고, 서울디스카운트가 사라져 세계 속의 도시로 더 탄탄하게 자리잡는 새로운 경험을 꿈꾼다"고 밝혔다.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도 공전하는 국회를 겨냥한 듯 여야·이념을 넘어선 단합도 강조했다. 박 시장은 "지금 이 순간 정쟁으로 분열할 때가 아니라 희망으로 단결해야 한다"며 "여야를 넘어, 이념을 넘어 모두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힘을 모으자"고 촉구했다.

박 시장은 "지금 이 순간, 지난 70 여년간 축적한 꿈을 희망할 수 있는 귀한 시간"이라며 "서울은 문재인 정부의 평화와 번영을 위한 발걸음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nevermind@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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