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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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한국 제너럴모터스(GM)의 노사 임금 및 단체협약 타결을 압박했다.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 참석차 미국 방문 중인 김 부총리는 이날 페이스북에 “한국 GM건은 협력업체까지 포함하면 15만명 일자리가 걸린 사안”이라며 “G20 재무장관회의와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총회 참석을 위해 워싱턴에 와 있는데 새벽 시간에도 수시로 GM 진행 상황을 확인하고 한국에서 관련 보고를 받아 쉽게 잠을 이루지 못했다”고 밝혔다.
지난 20일 한국GM 노사의 2018년도 임단협 교섭이 결렬되자 김 부총리는 미국에서 콘퍼런스콜을 통해 경제현안간담회를 주재하고 신속한 합의를 촉구했다. 20일은 GM 본사가 정한 노사 합의 '데드라인'이었는데, 협상시한은 23일 오후 5시까지 연장됐다.
김 부총리는 페이스북에서 “일요일 귀국길에 올라 한국 시간으로 월요일 오후 5시께 도착한다”며 “마침 연장된 한국GM 임단협 합의 시한 즈음인데 노사 간 신속하고 진정성 있는 대화를 통해 협상이 타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국회에 제출한 추가경정예산안과 관련해서는 “제출된 지 보름이 지났지만 아직 심의조차 못 하고 있다”며 “일자리 문제로 고민하는 청년과 구조조정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을 생각하면 안타깝기 그지없다”고 밝혔다.
유선일 경제정책 기자 ysi@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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