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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2 (일)

서울시, 유커 빈자리 중동‧동남아시아 관광객 유치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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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지난해 중동국제박람회에 참가한 서울홍보관 모습 [사진제공: 서울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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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중동국제 관광박람회와 말레이시아 한국관광설명회에 참가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중국 관광객이 급격이 줄어든 이후 더딘 회복세를 만회하기 위해 동남아시아 및 중동지역 관광객 유치에 나선 것이다.

중동국제 관광박람회는 세계 153개국, 2500개사, 3만여명이 참가하는 중동지역 최대 규모의 관광 전문 박람회로 22일부터 25일까지 사흘간 두바이 국제 컨벤션 센터에서 개최된다.

아랍에미레이트(UAE)를 중심으로 한 중동지역의 방한관광객은 가족(5~10명) 단위로 개별여행을 즐기며, 2주~1개월 이상 체류기간이 긴 것이 특징이다. 관광상품 구매 결정은 여행 직전에 여행사직원의 정보를 통해 구매하는 빈도가 높다.

이에 시는 국가별로 다른 특성을 가진 아시아·중동지역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래 서울의료 관광 상담 창구인 ‘LIVE COUNSELLING DESK’(실시간 상담 접수처) 등 차별화된 방식으로 서울 홍보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울의료 관광 상담 창구에는 ▲성형외과 ▲굿라이프 치과병원 ▲대항병원 ▲우리들병원 ▲한양대학교병원 총 5개소가 참여하며, 방문객은 건강검진부터 미용 등 다양한 의료분야의 전문가들과 실시간 일대 일 상담을 받을 수 있다.

또한 I․SEOUL․U 부채 만들기, VR(가상현실) 체험 등을 제공해 서울로 7017, 밤도깨비 야시장 등 서울의 떠오르는 명소를 오감으로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제공할 예정이다.

말레이시아 서울관광설명회는 한국관광공사 쿠알라룸프르지사가 개최하는 관광업계 대상 관광 설명회다.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 150여명을 대상으로 오는 25일 쿠알라룸푸르, 26일 페낭에서 각각 개최하며 서울신규관광자원과 개별여행객에 특화된 체험프로그램을 소개할 계획이다.

우선 카드 한 장으로 관광지를 무료입장하고 충전하면 교통카드로도 사용할 수 있는 관광패스인 ‘디스커버 서울패스’, 이색적인 체험관광 상품을 판매하는 사이트인 ‘원모어트립’ 등 서울의 최신 관광 정보를 소개한다.

이와 함께 대표적인 넌버벌 공연인 ▲난타 ▲서울시티 투어버스 운영사가 동행해 서울관광상품 개발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디지털뉴스국 조성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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