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14 (목)

與 "곧 남북정상회담이다, 野는 국회복귀해 힘 모아달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야 정치공세, 마땅한 후보 한명 없는 조급함이 배경"

뉴스1

김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 뉴스1 © News1 이동원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박기호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2일 야권을 향해 "남북정상회담이 5일 앞으로 다가왔다"며 "지방선거용 정치공세를 중단하고 정부의 외교역량을 강화하는데 힘을 모으기 위해 국회로 복귀하는 것이 도리"라고 압박했다.

김현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브리핑에서 "한반도의 국운을 결정할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자유한국당을 비롯한 일부 야당의 정치공세가 계속되고 있어 국민들의 걱정을 쌓고 있다"며 이렇게 말했다.

김 대변인은 이어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도 벌써부터 북미정상회담에 기대와 신뢰를 보내고 있는 만큼 한미동맹을 강화하는 차원에서라도 야당의 협조와 공조는 필수적"이라며 "지금 우리가 해야 할 일은 한국당이 그토록 강조해왔던 물샐 틈 없는 한미공조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김 대변인은 또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과 관련 "드루킹의 댓글조작 사건은 선거 때 순수한 의도만을 밝히며 자발적으로 돕겠다고 해놓고 선거가 끝나니 무리한 인사요구를 해왔고 그 요구가 받아들여지지 않자 2018년 1월부터 불법적으로 문재인 정부를 공격하는 댓글활동을 펼치다 민주당의 고발에 의해 일탈행위가 발각돼 검거된 사건"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 대변인은 "온라인을 활용한 정치브로커들의 행태는 야당들도 선거과정에서 무수히 경험했을 것이고 후보들이라면 여러 부류의 지지자들과 세력들로부터 다양한 경험을 해봤을 것"이라며 "어느 정당이나 후보들에게나 접근해 나타나는 신종 선거 브로커의 일탈 행위를 두고 마치 박근혜 정부 하에서 치러진 19대 대선 자체가 부정선거였던 것처럼 달려드는 야당의 행태를 보고 있는 국민들은 짜증난다"고 주장했다.

또한 "야당의 정치공세는 제대로 된 당내 경선 한번 없이, 마땅한 후보 한명 없는 어려운 처지의 조급함이 배경이 됐다는 것은 특별한 정치분석가가 아니더라도 알 수 있다"고 꼬집었다.

그는 "야당이 자신 눈의 들보는 보지 못하고 남의 눈에 티만 탓하는 모멸차고 혹독한 정치공세로 이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은 자진사퇴했다"며 "그 정도면 소기의 성과를 달성했다고 자평하고 국회로 복귀하는 것이 도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goodday@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