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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조현병 앓던 30대, 친동생 흉기로 찔러 살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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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병을 앓던 30대 남성이 친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자수했다.

충북 진천경찰서는 이 같은 혐의(살인)로 ㄱ씨(31)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2일 밝혔다.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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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씨는 지난 20일 오후 4시20분쯤 진천군 덕산면 아파트에서 동생 ㄴ씨(29)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다.

범행 직후 ㄱ씨는 경찰에 전화를 걸어 자수했다.

조현병을 앓아왔던 ㄱ씨는 최근 병원에서 퇴원해 ㄴ씨와 살아왔던 것으로 조사됐다.

ㄱ씨는 경찰에서 “전 세계가 아는데 동생은 몰라서 그랬다”고 말하는 등 횡설수설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ㄱ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삭 기자 isak84@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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