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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울산시 13개 항만 바닷속 폐기물 수거 사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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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울산항 수중정화활동
[울산해양경비안전서 제공=연합뉴스 자료사진]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 울산시는 22일 수산자원을 보호하고 깨끗한 해양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바닷속 폐기물 수거 사업을 시작했다.

첫 사업은 남구 장생포항과 매암부두 2곳에서 이뤄졌다.

이날 한국해양구조협회 울산지부 회원 80여 명(전문스쿠버 30명 포함)이 보트와 크레인 등의 장비를 이용해 울산항 장생포부두와 매암부두 바닷속에 방치된 폐어구와 폐어망 등을 수거했다.

시는 올해 2억원을 들여오는 10월까지 26차례 해양 폐기물 수거 사업을 진행한다.

대상 어항은 동구 방어진항, 상진항, 주전항, 북구 정자항, 당사항, 울주군 신암항, 평동항, 진하항, 나사항, 강양항, 남구 울산항 공용부두 등이다.

바닷속 폐기물 수거 사업에는 울산특전재난구조대, 한국재난구조단 울산지부, 해병대전우회 울산시연합회, 한국해양구조협회 울산지부 등 연인원 2천430여 명이 투입된다.

수거 물량은 120t이 목표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들에게 아름다운 울산의 해안을 보여주고 깨끗한 해양생태계와 수산자원 서식처를 조성하기 위해 해양 쓰레기 수거를 하지만, 쓰레기를 버리지 않는 시민 의식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yo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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