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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7 (월)

이노션, 워라밸러스 유형 5가지 발표…"Z세대 성장에 다양화 가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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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제공 = 이노션 월드와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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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김병훈 기자 = 이노션이 일과 삶의 균형을 뜻하는 워라밸(Work & Life Balance) 트렌드를 분석한 결과 홈매니저형·사교형·뷰티형·헐크형·금손형 등 5가지 유형을 띄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노션 월드와이드는 이 같은 내용의 ‘워라밸러스, 2018 대한민국 워라밸을 찾는 사람들’에 대한 소셜 빅데이터 분석 보고서를 22일 발표했다. 이는 이노션 내 빅데이터 분석 전담조직인 디지털 커맨드 센터가 지난해 1~12월 주요 포털사이트와 블로그·카페, 동호회·커뮤니티 등을 통해 생산된 워라밸 관련 7만8000여건의 소셜 데이터의 키워드를 분석한 결과다.

이노션에 따르면 워라밸 관련 소셜 버즈량은 지난 한 해 동안 지속적으로 상승했다. 특히 하반기 신입 공채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8월 이후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노션 관계자는 “밀레니얼(millennial) 세대가 직업관에 있어 경제적 안정성을 가장 높이 평가했다면, 1995년 이후 출생한 디지털 네이티브(digital native) Z세대는 일과 삶의 균형을 보장하는 직업을 지향한다”라며 “현대 직장인들은 다양한 라이프 스타일과 취미 관련 서비스 분야에서 워라밸을 찾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해 대한민국 워라밸러스 유형 5가지 중 첫 번째는 가정활동을 통해 일과 삶의 균형을 찾는 ‘홈매니저형’이다. 홈매니저형 워라밸러스는 집 꾸미기(연관 키워드: 홈가드닝·홈인테리어·홈데코)와 자녀의 교육·육아(연관 키워드: 키즈·놀이·유치원)에 시간을 투자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육아에서는 아기가 잠을 자거나 어린이집을 가는 등 육아에서 잠시 벗어나는 시간에 휴식을 취하고 독서를 하며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일명 ‘육아퇴근’ 활동도 다양하게 나타나고 있다.

두 번째 ‘사교형’ 워라밸러스는 지인들과 인생 맛집·술집(연관 키워드: 맛스타그램·술스타그램)을 찾아다니거나 특별 이벤트 ‘파티’에 참여하고 혼자 또는 연인·가족·친구들과 함께 짧지만 간편하게 떠나는 잠깐 ‘여행’을 즐기는 등 사교문화를 통해 삶의 활력소를 찾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 번째 워라밸러스 유형은 ‘뷰티형’으로 다이어트·폴댄스·요가·네일아트·마사지 등 미(美)를 가꾸는 취미에 집중하는 성향을 보였다. 이 같은 현상에 따라 스스로 관리할 수 있는 뷰티 제품들이 출시되고 있으며 더불어 프리미엄 홈뷰티 기기 시장이 부상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네 번째는 ‘헐크형’ 워라밸러스다. 운동·건강··헬스·홈트레이닝·러닝 등이 주요 키워드로 등장하며 많은 현대 직장인들이 여가시간에 건강한 몸만들기에 열중한다는 워라밸 트렌드를 뒷받침했다.

마지막으로는 직접 만들고 그리는 활동을 통해 워라밸을 찾는 ‘금손형’이다. 가죽공예와 꽃꽂이를 비롯해 드로잉·일러스트·캘리그라피 등 손을 활용하는 취미활동을 통해 행복을 찾고 힐링을 하는 것이다.

이수진 이노션 데이터커맨드팀장은 “2018년 대한민국 직장인들의 최대 이슈로 꼽히는 워라밸은 인테리어·헬스·소셜·뷰티·여행 등 다양한 산업군의 발전을 가속화하고 있다”며 “워라밸을 지향하는 Z세대의 성장과 더불어 미래에는 더욱 다양한 유형의 워라밸러스가 등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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