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향토 건설사인 금성백조주택이 상대로 맞붙어 ‘다윗과 골리앗의 싸움’으로 불렸지만 결국 대형 건설사들이 수주에 성공한 것이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21일 열린 대전 서구 도마·변동3구역 재개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미라클사업단이 총 418표를 얻어 금성백조주택(261표)을 누르고 수주를 따냈다.
대전 서구 변동 9-4번지 일대 19만2861㎡ 부지에 지하 2층~지상 30층, 25개 동 규모의 아파트 3700가구와 부대 복리시설 등을 짓는 도마·변동3구역 재개발 사업은 예상 공사금액이 약 7000억원이다.
이번 수주전은 시공능력 52위의 중견건설사가 대기업 3사 컨소시엄과 맞서 업계가 주목했다.
금성백조는 37년간 대전을 토대로 성장한 향토 기업으로, 2016년에 3000억원 규모의 도마·변동1구역 재개발 사업을 따낸 점을 내세웠지만 대형 3사를 누르고 시공권을 따는데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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