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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570여 년 만에 할아버지(세종대왕)와 손자(단종)가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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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단종), 할아버지(세종대왕)을 만나다(사진=하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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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단종), 할아버지(세종대왕)을 만나다(사진=하명남 기자) (서울=국제뉴스)하명남 기자 = 570여 년 만에 할아버지(세종대왕)와 손자(단종)가 만났다. 광화문광장에 있는 세종대왕 동상 옆에 5미터 높이의 거대한 마리오네트 인형 '단종'이 나란히 함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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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길을 열다' 제52회 단종문화제 광화문광장 오픈 행사(사진=하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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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종, 길을 열다' 제52회 단종문화제 광화문광장 오픈 행사(사진=하명남 기자)

영월군이 2018평창동계올림픽 기간 중 강릉에서 열린 단종 국장(國葬) 재현 행사 때 강추위에도 불구하고 500여 명의 행렬과 함께 했던 거대한 '단종' 인형이다. 영월군은 그 동안 비운의 왕으로 느껴졌던 단종의 이미지에서 탈피하여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방향으로 전환해왔으며 영월군의 단종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한 거대한 마리오네트 인형 '단종'도 '희망과 소원을 들어주는 왕'으로 변신한 모습이다. 특히 단종문화제의 개막일인 4월 27일은 남북정상회담이 진행되는 날이기에 이를 축하하고 응원하기 위해 할아버지(세종대왕)와 손자(단종)의 만남을 주선한 것으로 오늘 광화문광장에서는 서울시민 및 관람객들의 소원 쓰기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희망과 축복의 열기를 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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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소원을 들어주는 '단종'에게 소원을 적어 올리고 있다(사진=하명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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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과 소원을 들어주는 '단종'에게 소원을 적어 올리고 있다(사진=하명남 기자)

한편 영월군 일대에서 펼쳐지는 제52회 단종문화제는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단종 국장 재현, 단종 제향, 칡 줄다리기, 정순왕후 선발대회 등 대표 전통행사와 90여개의 체험프로그램 및 영월 퀘스트, 단종 주제관 등 주제 의식을 담은 프로그램들로 진행될 예정으로 영월군이 주최하고 영월문화재단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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