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뉴스] 금호타이어 노조, 해외매각 놓고 '찬반 투표'

1. 금호타이어 노조, 해외매각 놓고 '찬반 투표'

법정관리 위기에 몰린 금호타이어 노조가 해외 매각을 놓고 조합원 찬반투표를 하기로 했습니다. 앞서 청와대 관계자는 오늘(30일) "절대 정치적 논리로 이 문제를 해결하지 않겠다"며 경제 논리로 접근할 것임을 강조했습니다.

금호타이어는 이번 주말내로 해외 매각 여부를 결론내지 못하면, 내주 초부터 법정관리가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현재까지 중국 더블스타가 유일하게 인수 의사를 밝히고 있습니다.

2. 트럼프 "한미 FTA, 북핵 타결 뒤로 미룰 수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미 FTA 개정을 북한과의 비핵화 협상 이후로 연기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미국 오하이오 주에서 열린 행사에서 이같이 밝힌 트럼프 대통령은 이것이 강력한 카드가 되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대해 AFP 등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과의 무역협정 개정과 대북 협상을 연계해서

처리하려는 것이라고 분석했습니다.

3. MB 구속기간 10일 연장…김윤옥 조사 '불발'

검찰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구속 기한을 열흘 더 연장하면서 이 전 대통령 구속 기한이 다음 달 10일까지로 늘었습니다. 검찰 측은 이 전 대통령이 받는 혐의가 방대해 기소하기까지 시간이 부족하고 구속 기간 연장이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검찰은 이 전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 조사와 관련해 제3의 장소에서 조사하려 했지만 김 여사가 거부하면서 이뤄지지 못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4. 일, 고교 교과서 '독도 왜곡'…관보에 고시

일본 정부가 고등학교 교과서에 독도는 일본땅이라고 가르치도록 관보에 고시하자 정부가 나가미네 야스마사

주한 일본대사를 초치해 강력하게 항의했습니다.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은 독도 관련 학습지도요령 내용 철회 요구 등 우리 정부 입장을 전달하기 위해 오늘 오전 외교부 청사로 나가미네 대사를 불렀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초·중교에 이어 오늘 고교에서도 독도는 일본 땅이라는 영토 왜곡 교육을 정당화하는 학습지도요령을 관보에 고시했습니다.

조수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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