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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박주선 "바른미래당, 화합과 통합의 용광로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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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


박주선 바른미래당 공동대표가 29일 “바른미래당이 동서화합과 국민통합, 산업화와 민주화 세력을 모두 품어내는 용광로정당이 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이날 오후 KBS1에서 방영한 정강·정책연설에서 “바른미래당은 합리적 보수세력과 건전한 진보세력을 아우르는 중도가치의 큰 항아리 정당”이라며 바른미래당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그는 “보수나 진보나 특정 세력의 지지로 세워진 정권은 반대세력을 인정하지 않고 자기들만의 이념과 주장에 빠졌다”며 “그 결과 권력은 사유화되고 정치는 사익추구의 장으로 변질됐다”고 말했다. 또 “독단적이고 독선적인 이념과잉의 정치로 인해 삶을 불행하게 마감한 대통령도 계셨고, 모든 정권의 실세와 대통령 친인척들이 법의 심판을 받았다”고 했다.

박 대표는 “바른미래당은 절대 과반 다수당이 존재하지 않는 상황에서 제1당 더불어민주당과 제2당 자유한국당의 밀실담합을 견제하며 타협과 중재를 견인하는 제3정당으로서, 개혁과 실용을 기치로 양극단의 정치를 합리적 중도개혁의 정치로 바꾸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호남의 과분한 사랑을 받고 커온 제가 지역주의에 안주하여 기득권을 누리라는 달콤한 유혹을 과감히 뿌리쳤다”며 “영호남 통합이라는 누구도 가지 않은 길을 가려는 바른미래당은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한국사회 병폐인 지역주의를 극복하고 미래의 정치를 실현시켜 내겠다”고 말했다.

[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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