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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9 (수)

안상수 창원시장,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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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제공=창원시) 안상수 창원시장이 2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022년까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일자리 5000개를 창출하는 내용의 ‘창원시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및 일자리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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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창원시) 안상수 창원시장이 2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022년까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일자리 5000개를 창출하는 내용의 '창원시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및 일자리 확대 방안'을 발표하고 있다. (창원=국제뉴스) 황재윤 기자 = 창원시가 오는 2022년까지 경력단절 여성 일자리 5000개를 만들어 제공한다.

안상수 창원시장은 28일 창원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022년까지 경력단절여성을 위한 일자리 5000개를 창출해 '여성이 일하기 좋은 도시'를 조성하는 내용의 '창원시 경력단절여성 취업 지원 및 일자리 확대 방안'을 발표했다.

안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여성의 노동시장 이탈 방지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지원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후 고용 유지 등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 확대를 위한 3대 정책기조와 4대 분야 10개 중점과제를 제시했다.

창원시는 이를 위해 향후 5년간 시비 38억 원을 포함한 총 138억 원의 재원을 투자한다.

현재 창원시의 경력단절여성은 약 4만3000명 정도. 기혼여성 대비 경력단절 여성 비중은 22.6% 수준이다.

창원시는 전국 평균 20.0%, 7대 도시 평균 20.4%보다 높아 경력단절여성의 활발한 노동시장 참여를 위한 정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창원시는 올해부터 2022년까지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5000개 창출을 정책목표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지원 강화 교육훈련기업연계 취업 지원 창원 맞춤형 워라밸(일ㆍ생활 균형) 일자리 환경 조성 경력단절여성 제도적 지원기반 확충 등 4대 전략과 10개 중점과제를 마련해 추진한다.

창원시는 경력단절여성 재취업 지원 강화를 위해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중심으로 경력단절여성에게 적합한 직종을 발굴하고, '창원 여성 창업 지원 One-Stop 서비스' 기능을 확대한다. 또 경력단절 여성의 구인ㆍ구직 연계기능을 강화해 현재 연간 8000건 수준인 구인구직 상담을 2022년까지 연 1만 건으로 상향조정하고, 동시에 성공건수를 연 6000건 이상으로 높여 25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를 창출한다.

이 같은 사업에는 향후 5년 간 총 21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교육훈련ㆍ기업연계 취업 지원을 위해 여성인력개발센터를 활용해 경력단절 여성의 맞춤형 직업훈련 인원을 확대한다.

또 경력단절여성의 취업 후 사회환경 적응을 돕기 위해 '창원경력단절여성 디딤돌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

창원시는 창원 맞춤형 일자리 환경 조성을 위해 고용노동부 국가사업을 활용해 중소기업 밀집지역에 '거점형 공공 직장어린이집'을 설치한다.

또 공동육아나눔터도 기존 3곳에서 6곳으로 확대하고, 협업밸트를 조성해 여성일자리ㆍ육아정보 등 공동프로그램을 추진한다.

창원시는 공동육아나눔터와 연계한 초등 돌봄교실도 운영한다.

여성고용에 적극적인 창원워라밸 선도기업을 발굴해 시상과 함께 인센티브를 지원하고, 가족친화인증기업도 현재 64개에서 2022년까지 80개 이상으로 확대한다.

경력단절여성 제도적 지원 기반 확충과 관련해 창원시는 창원과 마산지역에 설립돼 있는 여성새로일하기센터를 진해지역에 추가로 설치해 여성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는다.

도 '창원시 경력단절여성 취업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경력단절여성 및 고용 기업체 지원 근거를 확보한다.

창원시는 이 같은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향후 5년 간 약 5000개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창원시 경력단절여성 비율은 전국 평균 미만 수준(20.0%)으로 내려가고, 여성 고용률은 현재보다 1.2% 포인트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안상수 시장은 "경력단절여성 일자리 확대 방안을 통해 창원시가 '여성이 일하기 좋은 도시'로 거듭나길 기대한다"며 "창원시 여성들의 경력단절을 방지하고 재취업을 적극 장려하는데 모든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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