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시장이 23일 미중 무역전쟁 우려에 2% 넘게 빠지며 2440선을 하회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44분 현재 전일대비 60.85포인트(2.44%) 내린 2435.17을 기록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22일(현지시간) 중국 수입품에 최대 연 600억달러의 보복 관세를 부과하는 집행각서에 서명함에 따라 미중 무역전쟁 우려가 본격화되자 글로벌 주요 증시가 얼어붙었다. 미국 주요 3대 지수가 2%대 하락을 기록한 가운데 안전자산 선호 강화로 엔화 가치가 크게 오르면서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이 시각 4%대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977억원, 3863억원 순매도다. 개인이 5764억원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가 2% 이상 내려 251만원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SK하이닉스가 4%대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POSCO가 5%대 하락이며 LG화학 NAVER KB금융 삼성물산 삼성생명 신한지주 SK 등이 2~3%대 하락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사상 최고가를 경신한 삼성바이오로직스가 1% 넘게 오르고 있다.
삼일제약이 신약개발 기대감에 상한가다. 상승 종목이 82개에 불과하다. 779개 종목이 하락하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23.32포인트(2.68%) 내려 848.30을 기록하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228억원, 47억원 순매수인데 반해 기관이 223억원 순매도다.
시총 상위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이 각각 1%, 2%대 하락하고 있다.
신라젠이 5% 넘게 빠지고 있으며 바이로메드가 8%대 하락을 기록중이다.
티슈진 포스코켐텍 스튜디오드래곤 펄어비스 휴젤 컴투스 코미팜 등이 하락이다.
메디톡스가 3% 넘게 오르고 있다.
차바이오텍이 4사업연도 연속 영업손실로 관리종목에 지정되면서 하한가다. 차바이오텍은 “2017년 결산 결과는 5억3000만원의 흑자를 기록했으나 개발비 회계처리와 관련해 외부 감사인이 감사기준을 예년보다 대폭 강화하면서 감사 의견을 ‘한정’으로 제출했다”고 설명했다. 남화토건이 상한가다.
상승 하락 종목은 각각 174개, 1017개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국환시장에서 전일대비 8.10원(0.76%) 올라 1080.80원을 기록하고 있다.
송선옥 기자 oops@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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