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규진 연구원은 "LG전자의 2018년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5조3000억원, 영업이익 9019억원을 달성, 성수기 진입에 따른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지난해 4분기 마케팅 비용 등 발생으로 다소 부진했던 가전부분이 영업이익 5604억원으로 완연히 회복할 전망이고, 프리미엄 TV 판매 호조로 HE부분 영업이익도 전분기비 27% 증가한 4871억원으로 실적 호조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LG전자의 2018년 연간 실적은 매출액 64조7000억원, 영업이익 2조8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에 이어 2018년에도 TV 및 가전사업부의 프리미엄 제품 판매 비중 확대를 통한 믹스 개선으로 고수익성이 유지되는 가운데 건조기, 스타일러, 공기청정기, 프라엘 등 신성장제품의 판매확대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타이트한 비용 관리와 G7 스마트폰 출시일 조정 등의 노력으로 MC사업부의 수익성도 전년 대비 개선될 전망이다.
어 연구원은 "최근 LG전자의 주가는 연결자회사인 LG이노텍의 실적 전망치 하향과 미국 보호무역주의 강화 등의 이슈로 단기 조정 후 가전, TV 부분의 판매 호조에 따른 수익성 개선과 전장부품 사업확대 기대감으로 반등에 성공했다"며 "현 주가 PER은 2018년 기준 10.6배로 부담스럽지 않은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신아름 기자 peu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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