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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문누리 기자 = 세종텔레콤(대표이사 김형진)은 KT파워텔과 전략적 사업 제휴 협약을 맺고 ‘디지털무전기(DMR)’ 유통 사업에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세종텔레콤은 국내 무전통신 1위 사업자인 KT파워텔과 손잡고 디지털무전기 및 중계기 판매를 전개할 계획이다. 이미 건설, 물류, 골프장, 리조트, 마트, 호텔 등의 기존 통신 서비스 이용 법인 고객과 더불어 공공기관, 지자체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 걸쳐 디지털무전기 교체 니즈가 확인되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디지털무전기(DMR, Digital Mobile Radio)’란 세계 상업무전기에 사용되는 ‘개방형 디지털 이동 무선 표준’을 사용하는 무전 단말기이다. 현재 국내 무전기 시장은 아날로그와 디지털 무전 사용비율이 8대 2 정도 혼용돼있으나 2018년 디지털무전기 법제화 시행으로 기존 아날로그 무전기 신규 허가가 종료됨에 따라 본격적인 디지털 무전 시대가 시작될 전망이다.
세종텔레콤이 KT파워텔과 제휴를 통해 유통 판매 예정인 디지털무전기(DMR)는 시스템, 시스템, 중계기까지 개발·공급하는 세계 5대 무전기 제조사인 하이테라(Hytera)의 제품이다. 기존 아날로그 무전기와도 호환되며 주파수 효율성이 높고 보안(암호화)솔루션이 탑재돼 경제성이 높기 때문에 다양한 현장과 용도에 적합하다.
박효진 세종텔레콤 본부장은 “디지털무전기 역시 연초 시작한 영상보안 솔루션 사업과 더불어 단순 단말기 유통이 아니라 기존 통신 인프라를 접목한 새로운 서비스로 보다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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