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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14년 긴 침묵깬 '주사위의 잔영'은 어떤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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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주사위의 잔영이 모바일에서 화려한 부활을 선언했다. 넥스트플로어가 서비스하고 스튜디오포립이 개발한 '주사위의 잔영'은 2001년 온라인게임에서 서비스된 동명의 게임을 모바일 플랫폼에서 재해석한 작품이다.

주사위의 잔영은 창세기전 2, 창세기전 3 등의 세계관을 통해 원작의 감동과 색다른 재미를 선사한다. 창세기전 시리즈를 비롯한 포립의 주요 캐릭터를 주축으로 총 120 종의 다양한 캐릭터가 등장한다.

다만 원작과 다르게 3D로 제작됐다. HD해상도에서 2D 도트 작업이 상대적으로 시간 소요가 많기 때문이다. 이어 원작과 다른 성장, 아이템카드 시스템을 추가 및 개편하며 현재의 모습을 갖추게 됐다.

주사위의 잔영’은 주사위를 굴려 나온 눈의 수만큼 발판을 이동하고, 보드판의 골인 지점에 먼저 도착하는 유저가 승리하는 보드 게임의 룰에 수집형 RPG 요소가 결합된 게임성이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4명의 유저가 서로 경쟁하며 골인 지점을 향해 나아가며, 유저끼리 서로 같은 발판에 위치하거나 이동 중에 몬스터를 만나게 되면 전투가 발생하게 되는데 전투가 발생한 발판의 속성에 따라 세계지기의 능력치가 상승하거나 반대로 하락할 수 있다.

등장하는 캐릭터는 '세계지기'로 화, 수, 풍, 지 등 4가지 속성이 발판과 반응해 다양한 전략 플레이가 가능하다.

게임은 5~7분 정도로 진행되며 주사위 컨트롤을 통해 조작하는 재미 요소를 넣었다.

과거 PC버전에서 서비스된 ‘주사위의 잔영’은 다인 대전을 펼치는 것이 주된 콘텐츠였으나 모바일로 재해석된 ‘주사위의 잔영’은 다인 대전 이외에도 다양한 게임 콘텐츠를 선보이고 있다.

주사위의 잔영 세계관과 창세기전 시리즈의 특정 사건들에 개입하며 스토리를 파악할 수 있는 ‘시나리오 모드’를 비롯해 팀을 이뤄 대결할 수 있는 ‘2:2 팀 승부’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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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세계지기는 ‘어빌리티’라는 고유의 능력치를 갖게 되며 동일한 세계지기일 경우 모두 똑같은 어빌리티를 보유하게 된다.

어빌리티는 세계지기를 진화할수록 그 능력이 상승하게 되며 이동 시 사용 가능한 어빌리티와 전투에서 사용 가능한 어빌리티가 나뉘어져 있어 효율적인 사용이 중요하다.

캐릭터의 진화는 여타 RPG와 유사한 방식으로, 동일한 눈(등급)을 가진 세계지기를 합성하여 상위 등급의 세계지기를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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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템 카드’는 세계지기에게 주어지는 부가적인 요소로 동일한 세계지기라 하더라도 아이템 카드 능력치는 모두 다를 수 있어 다양한 조합을 시도할 수 있다.

또한 같은 종류의 아이템 카드를 가진 세계지기를 재료로 사용하여 아이템 카드의 능력치를 상승시킬 수 있으며 어빌리티와 다르게 전투용 카드가 존재하지만 이동 용도로도 사용할 수 있다.

단, 이동 용도로 사용 시 해당 카드는 소모되어 전투에서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지난 3월에 진행된 프리미엄 테스트에서 빌드 최적화, 사운드 및 성우 음성 추가, 4인 난투 및 팀승부에서 유저와 매칭되는 옵션을 제공하는 등 개선이 진행됐다.

주사위의 잔영은 올해 1분기 출시를 목표로 마지막 담금질에 돌입했다.

스튜디오 포립 김현수 대표는 "'4LEAF'처럼 오랫동안는 추억으로 남을 게임과 서비스를 제공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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