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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불고기 버거·와규 버거로 한국인의 입맛 사로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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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패스트푸드점 부문 롯데리아

조선일보

롯데리아는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한국적인 맛을 접목한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며 국내 소비자의 사랑을 받아왔다. / 롯데지알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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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식 프랜차이즈 기업 롯데지알에스가 운영하는 롯데리아는 지난 1979년 10월 서울 소공동에 1호점을 선보이며 국내 처음으로 패스트푸드 시장을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현재 전국에 1350여 개 점포를 운영하며 국내 프랜차이즈 업계를 주도하고 있다. 롯데리아 관계자는 "다국적 패스트푸드 브랜드들의 공략에도 불구하고 롯데리아는 끊임없는 연구와 개발로 한국적인 맛을 접목한 다채로운 메뉴를 선보이며 국내 소비자의 입맛을 사로잡아왔다"고 했다.

롯데리아는 오랫동안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아온 장수 제품들을 여럿 보유하고 있다. 지난 1992년 호주산 쇠고기를 활용해 한국 대표 음식인 불고기 맛을 접목한 '불고기버거'를 선보여 지금까지 꾸준한 인기를 끌고 있다. 2004년에는 한우 적합 판정 검사를 통과한 한우 정육만을 사용해 만든 프리미엄 버거 '한우불고기'를 출시해 6개월 만에 500만 개 판매라는 기록을 세웠다. 이와 함께 롯데리아는 급변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잡기 위해 'AZ(아재)버거' '와규버거' 등 우수한 식감을 자랑하고 고급의 원재료를 사용한 다채로운 신제품을 꾸준히 선보여왔다.

롯데리아는 글로벌 외식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해 해외 시장 진출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 1998년 베트남에 첫 진출한 이후 공격적인 매장 확대와 현지화 메뉴 운영으로 2011년 100호점 돌파를 기록한 데 이어 3년여 만에 200호점을 돌파하는 등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중국, 인도네시아, 미얀마 등에 진출했고 290여 개 해외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오는 9월에는 몽골 진출도 앞두고 있다. 롯데리아는 아시아 시장에서의 성공적 정착을 바탕으로 해외 시장 진출에 더욱 고삐를 쥔다는 전략이다.

[이경석 조선뉴스프레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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