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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단독]'1주일새 10명 사상' 포스코건설 특별감독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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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현장 대상 안전수칙 준수·장비결함 등 조사

뉴스1

이정미 정의당 대표와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원들이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포스코건설 특별근로감독 촉구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8.3.12/뉴스1 © News1 박정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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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박정환 기자 = 고용노동부가 최근 잇따른 공사 현장 사고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포스코건설에 대해 특별감독을 실시한다.

고용부 관계자는 12일 "포스코건설에 대한 특별감독을 오늘부터 착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일에는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부산 해운대 엘시티 공사현장에서 고층 구조물이 추락해 4명이 숨지고 4명이 크게 다쳤다. 지난 7일에는 역시 포스코건설이 시공한 인천 송도 센토피아 현장 공사 현장에서도 지반 침하로 펌프차가 전도돼 1명이 숨지고 1명이 중태에 빠졌다.

고용부는 이번 특별감독을 통해 포스코건설 사고현장을 대상으로 장비 결함과 현장 안전수칙 준수 등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면밀히 살펴보게 된다. 지난 3년간의 작업 실태도 들여다볼 수 있다.

이와 관련, 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과 이정미 정의당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포스코건설 특별근로감독 촉구 기자회견'을 열고 "포스코건설 시공현장은 무법천지이고, 모든 위험요소가 포스코건설에 집약돼 있다"며 특별근로감독을 촉구했다.
k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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