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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영상] 한국인 마약사범, 태국 호송차·유치장서 '라이브방송'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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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태국에서 체포된 한국인 마약사범이 호송차와 유치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해 논란이 일면서 이를 허용한 이민국 경찰이 처벌받게 됐습니다.

17일 현지 매체 방콕포스트에 따르면 태국 경찰청 이민국은 한국인 용의자가 구금 중 생중계를 할 수 있게 한 이민국 직원 2명을 징계한다고 전날 밝혔습니다.

40대 한국인 남성 A씨는 지난 3일 태국 촌부리 지역에서 체포돼 방콕으로 호송되던 중 스마트폰으로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했습니다.

그는 유치장에서도 여러 차례 방송을 통해 내부 모습을 보여주며 실시간 채팅에 참여한 구독자들과 대화를 나눴습니다.

담배를 피우거나 함께 구금 중인 외국인과 팔씨름하는 장면도 생중계됐습니다.

그는 유치장 내 스마트폰 사용에 대해 "돈을 줄 만큼 줬다. 나한테 돈을 안 받은 경찰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민국은 A씨가 마약 밀매 혐의로 한국에서 수배된 상태였으며, 태국에서 비자에 허용된 기간을 373일 초과해 불법 체류 중이었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으로 보시죠.

제작: 김건태·한성은

영상: 유튜브·태국마약청(ONCB) 인스타그램·태국 경찰청 이민국 페이스북·방콕포스트 사이트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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