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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설악산에 찾아온 봄의 전령사…변산바람꽃 등 야생화 활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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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뭄‧한파 영향으로 작년보다 10일 늦게 개화

뉴스1

설악산 복수초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뉴스1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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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뉴스1) 고재교 기자 = 강원 설악산 소공원과 저지대 탐방로변에 변산바람꽃, 복수초, 노루귀 등 야생화가 꽃망울을 터트리고 있다.

12일 국립공원관리공단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소장 김종완)에 따르면 변산바람꽃과 복수초가 지난달 24, 27일 각각 개화하고 노루귀가 이달 4일 모습을 드러냈다.

이들 야생화는 매년 봄이 오면 가장 먼저 설악산의 봄소식을 알리는 봄의 전령사로 알려져 있다.

다만 변산바람꽃과 노루귀는 작년에 비해 10일 정도 늦게 개화했다. 강원권 일대 장기간의 겨울 가뭄과 한파의 영향을 받아 개화 시기가 느려진 것으로 공원사무소는 추정하고 있다.

변산바람꽃과 노루귀는 3월 말까지, 복수초는 4월 초까지 관찰할 수 있다.

김영석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자원보전과장은 “곧 현호색, 얼레지, 제비꽃 등 대표적인 봄꽃들도 꽃망울을 터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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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악산 노루귀 (설악산국립공원사무소 제공) © 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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