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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7 (목)

고양 복합상가 화재로 1명 사망, 2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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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고양시의 한 복합상가 7층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또 건물 내부에 있던 시민 30~40여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12일 오후 3시 55분쯤 고양시 덕양구 화정동의 8층짜리 복합상가 7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7층 사무실에 있던 하모씨(49·여)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결국 숨졌다.

또 건물 내부에 있던 시민 서모씨(57) 등 2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소방 관계자는 “사무실 창문 밖으로 얼굴을 내밀고 있던 피해자가 연기와 불길을 참지 못하고 결국 건물 밖으로 뛰어내린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불이 나자 건물 내부에 있던 시민 30∼40명이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사다리차 등 장비를 동원해 화재 발생 약 2시간 만에 불길을 잡고 내부를 수색해 추가 인명피해 여부를 파악하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7층 건축사무소 벽면에서 불이 처음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경태영 기자 kyeo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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