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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6 (수)

LG그룹 신규 1만여명 선발…계열사 3곳 중복 지원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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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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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올해 고급 인력 1만명을 신규 채용한다. 12일 취업포털 인크루트에 따르면 LG전자, LG화학 등 LG그룹 대표 계열사 5곳이 이달까지 상반기 신입사원 정시채용을 진행한다.

채용 일시와 모집 직무는 계열사별로 차이가 있지만 채용 절차는 같다. 직무적성검사 역시 다음달 7일 일괄 실시할 예정이다. 3개 계열사까지 중복 지원할 수 있다.

인크루트 관계자는 "올해 LG그룹은 연구개발 등 분야에서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1만여 명을 신규 채용할 전망"이라면서 "다양한 계열사·직무에서 채용하는 만큼 자신의 적성에 맞는 회사를 고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LG전자는 오는 23일까지 2018년 상반기 신입사원 정시채용을 진행한다. H&A사업본부, MC사업본부, HE사업본부, CTO부문, 소재·생산기술원 등 9개 부문이다. 연구개발(R&D), 재무, IT, 인사, 영업 등 다양한 직무에서 담당자를 선발할 방침이다. 이 밖에 LG디스플레이와 LG화학도 신입사원을 채용한다. 4년제 대학 이상 졸업자 또는 2018년 8월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채용할 예정이며 마감은 16일이다.

LG상사는 18일까지 자원, 인프라, 경영지원 3개 부문에서 신입사원을 뽑는다. 투자사업개발·운영, 해외영업개발, 해외영업개발, 재경·기획, 정보기술, 인사 등 7개 직무를 대상으로 한다. 해외 근무가 많은 상사업계 특성을 반영해 토익 800점 이상(OPIc IH 이상 or TOEIC Speaking Lv7 이상)의 공인 어학성적이 필요하다. 중국어와 러시아어 등 외국어 능력 우수자는 우대한다.

한편 중소기업진흥공단은 15일까지 2018년 공개채용 서류를 접수한다. 중진공은 1979년 설립돼 올해로 40년째를 맞았다. 중진공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기업의 진흥에 관한 법률'에 의거해 설립된 기금관리형 준정부기관이다. 김정은 중진공 인사교육팀 과장은 "중진공은 기본적으로 중소기업을 지원하는 기관이기 때문에 고객 관점에서 일하는 인재를 바란다"며 "다양한 중소기업 및 유관기관과 일해야 하므로 조직의 화합도 중요한 요소"라고 인재상을 설명했다.

중진공 관계자는 "크게 보면 행정·기술 업무와 금융 업무로 나뉜다고 생각할 수 있다"며 "각 분야에 따라 지원할 때 가산점을 받을 수 있는 자격증을 제출하면 좋다"고 말했다. 중진공은 준정부기관이기 때문에 출신 대학이나 전공 등 스펙과 무관하게 채용한다.

중진공은 평균 연봉과 근속 연수가 좋은 편이다. 1인당 평균 보수는 7761만원이고 평균 근속 연수도 14.5년에 달한다. 신입사원은 초임이 3468만원이다. 수습 기간 5개월 동안은 대졸 초임 급여의 80% 수준을 지급한다.

[황순민 기자 / 송민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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